2023/09/19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9월19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발 반도체 업황 우려 지속 등에 소폭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16,706.48(+0.05%)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6,762.52(+0.3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이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장막판 낙폭을 확대한 끝에 장중 저점인 16,636.32(-0.37%)에서 거래를 마감.

TSMC발 반도체 업황 우려가 지속된 점이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최근 TSMC가 장비 공급업체에 납품 연기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계 침체 장기화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 이에 TSMC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와 기술주들이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음.

아울러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금일 언론에 따르면, 대만이 향후 2∼4년 이내에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따른 ‘최대 위험의 창’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美 상원의원이 대만에 대한 군사 지원 대폭 확대를 美 행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현지시간으로 오는 19~20일 예정된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HTC(-2.08%), AU 옵트로닉스(-0.88%), 이노룩스 디스플레이(-0.72%), 유나이티드마이크로(-0.65%), TSMC(-0.37%)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636.32P(-61.92P/-0.37%)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