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5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9월25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6,345.78(+0.01%)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16,44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장중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16,498.38(+0.94%)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며 16,452.23(+0.66%)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금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를 비롯해 라간 정밀, 델타 전자, 한스타 디스플레이, 유나이티드마이크로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하며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음. 또한, 日 미쓰비시케미컬이 TSMC의 일본 진출에 맞추기 위해 2025년 3월 가동을 목표로 하는 반도체 소재 공장 건설 계획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일본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며 반도체 업종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한편, 금일 언론에 따르면 호주 의회 대표단이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 등 대만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호주와 대만 간 경제협력과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만 타이베이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시장에서는 호주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에 대해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제약, 기술장비,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라간 정밀(+2.63%), 델타 전자(+2.44%), 한스타 디스플레이(+0.84%), 유나이티드마이크로(+0.66%), TSMC(+0.57%)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452.23P(+107.75P/+0.66%)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0.1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 SVB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결할 것이란 시장예상과 달리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우려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 한편,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매파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