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5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10월5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6,313.89(+0.25%)로 소폭 상승 출발.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후반 16,477.61(+1.2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6,453.52(+1.11%)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반등.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9%, 0.81%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5% 상승.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8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의 증가 폭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6만명과 전월 기록한 18만명 증가를 모두 크게 밑도는 수치임.

한편, 양안갈등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지난 3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중국군 소속 군용기 29대와 군함 5척을 탐지했다고 밝힘. 이어 젠(J)-16 전투기 2대, BZK-005 무인기 1대, 궁지-2 무인기 1대 등 16대가 대만해협 중간선과 연장선인 북부 및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나타났다고 덧붙였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소매, 운수, 기술장비, 음식료, 부동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TSMC(+1.54%), UMC(+2.38%), 윈본드 일렉트로닉스(+4.90%), 라간 정밀(+1.92%), 혼하이 정밀(+0.49%)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453.52P(+180.14P/+1.11%)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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