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6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10월6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소폭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6,482.93(+0.18%)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뒤 16,539.13(+0.5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저점 부근까지 상승폭을 축소. 이후 16,5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16,520.57(+0.41%)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금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를 비롯해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콴타 컴퓨터, 혼하이 정밀, 유나이티드마이크로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하며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음. 시장에서는 현지시간으로 6일 발표 예정인 美 9월 고용동향보고서에 주목하는 모습.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9월 비농업 고용은 17만명 증가해 전월의 18만7,000명 증가에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3.7%로 전월의 3.8%에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파운드리 점유율이 올해 27%에서 2027년 29%로, 반도체 외주 패키징(OSAT) 점유율은 지난해 22.1%에서 2027년 22.4%로 증가할것이며, 대만의 경우 파운드리는 올해 46%에서 2027년에는 43%, OSAT는 지난해 51%에서 2027년 47%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음. 세계 각국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중국 플러스 1’ 또는 ‘대만 플러스 1’ 생산 계획을 채택해 대만은 점유율이 오히려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제약, 보험, 통신서비스,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윈본드 일렉트로닉스(+2.62%), 콴타 컴퓨터(+2.00%), 혼하이 정밀(+1.93%), TSMC(+0.76%), 유나이티드마이크로(+0.1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520.57P(+67.05P/+0.41%)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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