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3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10월13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하락 영향 등에 소폭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고점인 16,815.91(-0.06%)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16,75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축소하며 16,800선을 상회하는 모습.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들어 16,726.43(-0.5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다소 만회한 끝에 결국, 16,782.57(-0.26%)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하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한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반등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51%, 0.6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63% 하락.

한편, 언론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TSMC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것에 대한 미국 당국의 수출규제 적용 제외 연장이 승인됐다고 밝힘. 왕 메이화 대만 경제부 장관은 TSMC의 중국 사업은 정상 진행된다고 밝혔으나, 면제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운수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산업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윈본드 일렉트로닉스(-1.90%), 콴타 컴퓨터(-5.04%), 델타 전자(-2.23%) 등이 하락한 반면, TSMC(+0.55%), 혼하이 정밀(+0.47%) 등은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782.57P(-43.34P/-0.26%)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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