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6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0월1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확전 우려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091.07(+0.10%)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3,091.13(+0.1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 뒤 낙폭을 확대. 오전 장중 3,075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3,063.69(-0.79%)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한 끝에 3,073.81(-0.46%)에서 거래를 마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확전 우려가 커진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이스라엘 지상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향후 이란과 레바논의 헤즈볼라까지 가세할 경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교전이 중동의 다른 지역으로 퍼질 것을 우려하는 모습.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 이집트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9시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집트와 연결된 라파 통로를 일시 휴전과 함께 재개방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재 가자지구에서 외국인을 내보내는 대가로 휴전이나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합의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짐.

다만, 중국 당국이 증시 부양책을 발표한 점은 증시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중국 증권규제위원회는 이달 30일부터 일반 증권 차입에 대한 증거금 비율을 50%에서 80% 이상으로 인상하고, 헤지펀드의 경우 100%로 인상한다고 밝힘. 또한, 전략적 투자자와 경영진의 주식 대출을 제한하고 다양한 차익 거래 활동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를 종전 2.50%과 변동이 없다고 밝힘. 이어 1년 만기 7,890억 위안(약 146조원) 규모의 MLF 대출을 시행했으며, 이날 5,000억 위안 규모의 MLF는 만기연장하고 2,890억 위안을 추가 투입했음. 이와 별도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해 1,06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식품/약품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보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4.06%), 보리부동산(-2.81%), 중국동방항공(-1.87%), 광주자동차(-1.16%), 중신증권(-0.0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73.81P(-14.29P/-0.46%), 상해A지수 3,222.77P(-14.95P/-0.46%), 상해B지수 228.83P(-4.64P/-1.99%)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9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경기 우려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인민은행이 LPR을 동결하기로 한 것은 8월 말 발표한 부동산 지원책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지난 8월에는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0.1%포인트 인하했으며,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한 바 있음.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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