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7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0월1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주요 경제지표 발표 관망세 속 中 국영기업 증시 부양책 발표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076.43(+0.09%)으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하락전환 뒤 낙폭을 확대하며 3,064.89(-0.2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에 성공. 강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3,084.07(+0.33%)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083.50(+0.32%)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주요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 속 中 국영기업 증시 부양책 발표 등에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에너지 국유기업인 시노펙을 비롯해 중국 주요 국유기업들이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상하이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10곳 기업 중 5곳은 약 5억~16억3,000만 위안, 2곳은 23억4,300만 위안, 1곳은 약 30억 위안 규모의 자사 주식을 2~12개월에 걸쳐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한편, 오는 18일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9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아울러 중동 분쟁 확산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지속된 점도 증시에 상방압력을 가함. 현지시간으로 1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로부터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날 요르단 암만을 방문,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비롯해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만나 확전 방지 노력을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짐.

다만,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 우려가 부각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6일 외신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이 지난달 지급하지 못한 채권이자 1,540만 달러(약 208억원)에 대한 지급유예 기한이 17~18일로 다가왔다고 전해짐. 만약 지급유예 기한까지 이자를 갚지 못할 경우 비구이위안은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3.43%), 절능전력(+2.84%), 중신증권(+2.05%), 해통증권(+0.61%), 중국건설은행(+0.45%)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83.50P(+9.68P/+0.32%), 상해A지수 3,232.95P(+10.18P/+0.32%), 상해B지수 229.71P(+0.88P/+0.38%)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9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경기 우려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인민은행이 LPR을 동결하기로 한 것은 8월 말 발표한 부동산 지원책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지난 8월에는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0.1%포인트 인하했으며,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한 바 있음.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