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9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10월19일 대만 가권지수는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강보합.

대만 가권지수는 16,416.54(-0.15%)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16,382.40(-0.3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한 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 이후 하락으로 방향을 잡으며 16,39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축소했고 장후반 상승전환하며 16,479.35(+0.2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6,452.73(+0.07%)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하는 모습. 대만 가권지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방침 강화 소식 등에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금일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음.

다만, 美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은 대만 가권지수의 상승폭을 제한. 지난밤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가 0.98% 하락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1.34%, 1.62% 하락.

한편, TSMC의 3분기 매출액은 5,467억3,300만 대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8%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소폭 상회했음. 3분기 순이익은 2,107억9,500만 대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5.0%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는 상회했음. 3분기 영업이익은 2,280억6,500만 대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6.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1.71%로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음.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AI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TSMC가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수, 제약, 산업서비스, 재생에너지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TSMC(+1.11%), UMC(+1.75%), 윈본드 일렉트로닉스(+1.73%) 등이 상승한 반면, AU 옵트로닉스(-1.91%), 혼하이 정밀(-1.90%)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452.73P(+11.82P/+0.07%)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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