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3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10월23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하락 영향 등에 약세.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고점인 16,391.41(-0.30%)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장중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장막판 16,245.84(-1.19%)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16,251.36(-1.15%)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하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급등 우려 지속 및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86%, 1.26%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53% 하락. 이에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를 비롯해 이노룩스 디스플레이, AU 옵트로닉스,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등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음.

아울러 중국이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혼하이정밀(폭스콘)의 중국 사무소를 대상으로 세무조사 및 토지 사용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짐.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의 이번 조사는 미중 갈등에 따른 보복 성격과 대만 총통 선거 개입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이뤄졌다고 분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보험,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혼하이 정밀(-2.90%), 이노룩스 디스플레이(-2.52%), TSMC(-2.16%), AU 옵트로닉스(-1.96%), 윈본드 일렉트로닉스(-0.77%)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251.36P(-189.36P/-1.15%)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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