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5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0월2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986.41(+0.82%)로 상승 출발. 장초반 2,993.30(+1.0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후 들어 2,972.42(+0.34%)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2,980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축소한 끝에 결국, 2,974.11(+0.40%)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일 허리펑 부총리 등과 함께 이례적으로 베이징 인민은행과 국가외환관리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짐. 이번 방문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국이 경제와 금융 분야의 지원에 집중하고 있음을 잘 나타내는 대목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해석했음. 아울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올해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8%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3월 설정했던 GDP 대비 3%를 크게 웃도는 수준임. 적자 재정 규모가 늘어나는 이유는 재난 지원 및 건설 관련 목적으로 4분기에 1조 위안(약 184조원) 규모의 국채를 추가 발행할 예정이기 때문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자동차, 음식료, 기술장비,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안휘해라시멘트(+6.49%), 광주자동차(+3.67%), 중국국제항공(+3.20%), 해통증권(+1.44%) 등이 상승한 반면, 페트로차이나(-5.54%), 농업은행(-1.1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974.11P(+11.87P/+0.40%), 상해A지수 3,118.26P(+12.46P/+0.40%), 상해B지수 224.38P(+2.55P/+1.15%)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10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10월 발표된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통화 완화 정책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1년 만기 LPR은 두 달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4개월 연속 동결임.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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