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5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10월25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소폭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6,320.71(+0.07%)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16,459.34(+0.92%)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반납한 끝에 16,358.89(+0.30%)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美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음. 제너럴일렉트릭(GE), 코카콜라, 스포티파이와 버라이즌, 3M 등이 호실적을 발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했음. 또한, 최근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돌파했던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이틀째 진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밤 장중 4.82% 수준에서 움직였음. 이에 HTC(+1.97%), 콴타 컴퓨터(+0.72%), 혼하이 정밀(+0.71%)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美-中 갈등 완화 및 中 경기 부양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미·중 양국간 공식 채널 교류에 잇단 청신호가 켜지면서 양국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 연례 만찬에 보낸 축하 서한에서 미국과 협력해 공동 번영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힘. 또한,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여기에 적자 재정 규모를 GDP의 3.8%로 확대해 1조 위안 규모의 국채도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고 알려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보험,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부동산운용, 제약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이노룩스 디스플레이(+3.00%), 유나이티드마이크로(+1.55%), 퉁 호 제강(+1.14%),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0.8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358.89P(+49.13P/+0.30%)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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