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6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10월26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장기금리 상승 및 빅테크 기업 실적 부진 등에 약세.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고점인 16,305.16(-0.33%)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내 재차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16,1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장 막판 낙폭을 더욱 확대한 끝에 장중 저점인 16,073.74(-1.74%)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장기금리 상승 및 빅테크 기업 실적 부진 등에 하락하는 모습. 26일(현지시간) 美 3분기 GDP 예비치 발표를 앞두고 최근 약세로 돌아섰던 美 국채금리가 재차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클라우드 부문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며,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9% 이상 급락세를 보였음. 알파벳은 3분기 매출 766억9,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55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지만,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84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특히,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은 22%로 직전분기 28%에서 둔화됐음. 이에 시장에서는 유나이티드마이크로(-4.59%), 콴타 컴퓨터(-3.80%), HTC(-3.11%), TSMC(-2.39%)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에너지-화석연료, 자동차, 소매, 제약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윈본드 일렉트로닉스(-4.46%), 위론 자동차(-2.37%), AU 옵트로닉스(-1.59%), 차이나 제강(-1.43%),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1.22%)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073.74P(-285.15P/-1.74%)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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