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7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0월2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양호한 中 경제지표 발표 및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4거래일 연속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978.40(-0.33%)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2,974.88(-0.4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3,000선 기준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3,029.21(+1.3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소폭 반납한 끝에 3,017.78(+0.99%)에서 거래를 마감.

양호한 중국 경제지표가 발표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중국 국가통계국은 금일 중국의 1∼9월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동월대비 9.0% 감소했다고 밝힘. 지난 1∼8월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와 비교하면 감소폭이 축소됐음.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의 부양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는 모습.

아울러 중국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4분기(10~12월) 중 1조위안(약 185조원)의 추경 국채를 발행해 지방 정부의 재난 예방 및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는 올해 5% 안팎의 경제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음. 또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4일 취임 후 10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민은행을 방문했음.

한편, 비구이위안 디폴트 리스크는 지속되는 모습. 지난 25일 언론에 따르면, 신탁회사 씨티코프 인터내셔널이 채권 보유자들에게 보낸 통지문에서 비구이위안이 지난주 유예기간 내에 달러채에 대한 이자 지급을 하지 못한 것이 디폴트 사건에 해당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앞서 비구이위안은 지난달 17일까지 갚아야 할 오는 2025년 만기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 1,540만 달러(약 208억원)를 지급하지 못했으며, 유예 기간 30일이 만료되는 지난 18일까지도 상환에 실패하면서 디폴트 상황에 놓인 바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재생에너지,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부동산운용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국남방항공(+4.28%), 화능국제전력(+4.18%), 광주자동차(+2.35%), 화하행복부동산(+1.09%), 중국은행(+0.26%)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17.78P(+29.49P/+0.99%), 상해A지수 3,164.02P(+30.84P/+0.98%), 상해B지수 228.21P(+4.09P/+1.82%)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10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10월 발표된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통화 완화 정책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1년 만기 LPR은 두 달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4개월 연속 동결임.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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