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마감시황
11월6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6,572.56(+0.39%)으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16,7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 지수는 16,720.56(+1.2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끝에, 16,649.36(+0.86%)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10월 고용이 크게 둔화됐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美 노동부는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 건 늘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전망치인 17만 건을 크게 밑돈 수치임. 10월 실업률은 3.9%로 전월(3.8%) 대비 0.1%p 상승했으며, 이는 2022년 1월(4.0%) 이후 1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임. 이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콴타 컴퓨터(+2.75%), 라간 정밀(+1.67%), HTC(+1.48%)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기술장비, 복합산업, 제약,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호타이 자동차(+2.54%), 윈본드 일렉트로닉스(+1.97%), 차이나 자동차(+1.50%), 타이완 비즈니스은행(+0.76%)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649.36P(+141.71P/+0.86%)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