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6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1월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47.13(+0.54%)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037.69(+0.2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오전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들어 3,058.99(+0.9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재차 상승세를 나타낸 끝에 3,058.41(+0.91%)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상 싸이클 종료 기대감이 커지며 중국 증시는 상승. 아울러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상승하는 모습.
3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은 15만명 증가해 시장예상치(17만명) 및 전월치(29만7,000명)를 모두 하회. 10월 실업률도 3.9%로 시장예상치 및 전월치인 3.8%를 소폭 웃돌았음.

아울러 中 국가안전부가 금융 안정성은 국가 안보의 주요한 부분이라고 발언하는 등 당국이 증시 신뢰감 회복을 약속했다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특히, 中 당국이 증권사들의 자본 사용 확대를 허용하고 인수합병에 대한 규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에서 궈롄 증권이 급등했고, 상해종합지수에서 중신증권(+4.44%), 해통증권(+2.86%), 초상증권(+2.49%)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증권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음.

한편, 전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6회 국제수입박람회가 개최된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축사를 통해 개방과 협력을 강조했음. 특히, 최근 세계 경제는 회복에 필요한 추진력이 부족하다며 단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는 등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대중 제재 및 공급망 규제 완화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부동산운용,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재생에너지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중신증권(+4.44%), 해통증권(+2.86%), 초상증권(+2.49%) 등 증권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이 외 화하행복부동산(+3.78%), 보리부동산(+2.96%), 중국인수보험(+2.29%), 내몽고포두철강연합(+1.86%)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58.41P(+27.61P/+0.91%), 상해A지수 3,206.57P(+28.94P/+0.91%), 상해B지수 232.75P(+3.08P/+1.34%)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10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10월 발표된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통화 완화 정책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1년 만기 LPR은 두 달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4개월 연속 동결임.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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