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4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11월14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 10월 매출 호조 영향 지속 등에 소폭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6,884.52(+0.27%)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16,946.38(+0.64%)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16,915.71(+0.45%)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TSMC 10월 매출 호조 영향 지속 등에 상승 마감. TSM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올해 10월 2,432억300만대만달러(약 9조9,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 이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15.7% 증가한 수치로 월간 매출로는 역대 최대임. 전년 대비 기준 매출 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도 올해 2월(11.0% 증가) 이후 8개월 만임. 웨이저쟈(C.C. Wei) TSMC 최고경영자(CEO)는 “PC, 스마트폰 등 최종 시장 수요 안정화의 초기 징후가 관찰되고 있다”면서 “급격한 반등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내년에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혼하이 정밀(+2.35%), 콴타 컴퓨터(+1.21%)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오는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주목하고 있음. 이번 회담에서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 제한, 미국의 대중국 관세조치 및 대만 문제에 대한 평화구상 관련 의제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에너지-화석연료, 화학, 복합산업, 식품/약품 소매, 운수, 음식료, 보험, 의료 장비/보급, 개인/가정용품, 은행/투자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에이서(+3.70%), 윈본드 일렉트로닉스(+2.75%)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2.15%), HTC(+0.96%)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915.71P(+76.42P/+0.45%)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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