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7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1월1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정상회담 실망감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66.86(-0.19%)으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3,071.45(-0.0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확대하며 3,05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오후 장중 낙폭을 소폭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막판 재차 낙폭을 확대한 끝에 장중 저점인 3,050.93(-0.71%)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실망스러운 美·中 정상회담 등에 하락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5일 조 바이든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가주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주석을 독재자라고 불렀다는 소식이 전해짐. 시장에서는 대만과 수출통제에 대해서 양국이 의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중국 고위관계자는 “미국은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구현해야 한다”며 “대만 무장을 중단하고 중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미국 고위당국자는 “시 주석은 중국이 대만에 대한 대규모 침공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전하려고 했지만 그렇다고 미국의 접근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밝힘.

아울러 중국의 부동산 시장 부진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중국 국가통계국은 금일 10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신축 주택 가격이 전월대비 0.38% 하락했다고 밝힘. 이는 2015년 2월 이후 8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보험,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화학, 제약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낙양몰리브덴(-2.05%), 광주자동차(-1.30%), 중신증권(-0.75%), 해통증권(-0.40%), 절능전력(-0.22%)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50.93P(-21.91P/-0.71%), 상해A지수 3,198.73P(-22.98P/-0.71%), 상해B지수 231.99P(+0.85P/+0.37%)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10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10월 발표된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통화 완화 정책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1년 만기 LPR은 두 달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4개월 연속 동결임.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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