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1 대만 마감시황

대만 마감시황

11월21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기술주 상승 영향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17,239.94(+0.17%)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17,421.17(+1.22%)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고점 부근인 17,416.70(+1.20%)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기술주 상승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음. S&P500지수는 지난 8월1일 이후 최고치를, 나스닥지수는 7월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엔비디아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음. 이에 시장에서는 에이서(+3.18%), 콴타 컴퓨터(+2.59%), TSMC(+1.39%)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음.

한편, TSMC가 일본에 최신 3nm(나노미터) 반도체를 제조하는 세 번째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다만, 세 번째 공장이 언제 착공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복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부동산운용, 금속/광업, 음식료, 통신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기술장비, 소매,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호타이 자동차(+3.35%), 푸방 금융지주(+2.20%), 타이완 시멘트(+1.79%), 포모사페트로케미컬(+1.79%), 델타 전자(+1.47%)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416.70P(+206.23P/+1.20%)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중앙은행은 작년 3월 물가급등에 대응해 금융긴축에 나선 이래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5차례에 걸쳐 총 75bp(0.75% 포인트) 올린 바 있음.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은 회복한다고 전망, 올해 성장률 전망을 6월 시점 1.72%에서 1.46%로 낮췄으며, 2024년 성장률이 3.08%로 복원한다고 내다봤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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