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4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1월2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기업 부채 위기 재부각 우려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60.33(-0.05%)으로 약보합 출발. 장중 고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다 장후반 3,037.20(-0.8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040.97(-0.68%)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기업 부채 위기 재부각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중국 대형 자산관리회사인 중즈그룹의 부채가 최소 2,200억위안에 달해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그림자금융(비은행 금융상품)’으로까지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짐. 중즈그룹은 전날 공지문에서 “자산 심사 결과 총자산은 2,000억위안, 보증금을 제외한 부채 원리금 규모는 4,200억∼4,600억위안으로 각각 확인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짐.

한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가 두번째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계약금 부담을 낮추고, 낮은 계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매자 범위 제한 조치도 폐지한 것으로 전해짐. 런민은행 선전지점 공지에 따르면, 두번째 주택의 계약금 비율을 부동산 가치의 최대 80%에서 40%로 낮추는 것을 포함한 완화 조치가 금일부터 시행된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통신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보험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식품/약품 소매, 의료 장비/보급, 제약, 소매, 음식료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2.43%), 중국인수보험(-1.20%), 화하행복부동산(-0.98%) 등이 하락한 반면, 중국건설은행(+0.63%), 청도하이얼(+0.18%) 등은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40.97P(-20.88P/-0.68%), 상해A지수 3,188.18P(-21.96P/-0.68%), 상해B지수 231.95P(-0.53P/-0.23%)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한편, 1년 만기 LPR은 3개월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5개월 연속 동결임.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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