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8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1월2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 및 中 금융완화 정책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28.60(-0.10%)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3,020.23(-0.38%)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3,039.70(+0.26%)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038.56(+0.23%)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지수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최근 중국 경제 둔화 우려 속 전일 지수가 11월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아울러 中 금융완화 정책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에 상방압력을 가함. 판궁성 中 인민은행장은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 참석해 “지난 1년 사이에 세계 많은 중앙은행이 인플레 고공행진 문제로 시달렸지만 중국에선 사정이 약간 다르다”고 밝힘. 이어 “상업활동 수준을 가늠하는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인민은행은 완화적인 금융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언급했음. 또한, 판궁성 행장은 중국 경제가 지난 수개월 동안 모멘텀을 증대하면서 공식적인 성장목표 ‘5% 안팎’을 달성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강조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소매, 제약, 재생에너지,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광주자동차(+3.22%), 보산철강(+1.62%), 시노펙상해석유화학(+1.02%), 공상은행(+0.2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38.56P(+6.86P/+0.23%), 상해A지수 3,185.70P(+7.20P/+0.23%), 상해B지수 231.33P(+1.22P/+0.53%)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한편, 1년 만기 LPR은 3개월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5개월 연속 동결임.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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