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감시황
11월2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38.46(-0.00%)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3,038.98(+0.0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하락전환하며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3,017.66(-0.69%)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3,021.69(-0.56%)에서 거래를 마감.
中 경기 우려가 지속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오는 30일 발표될 中 11월 PMI에 대한 경계감이 짙어지는 가운데, 중국 최대의 음식 배달 회사 메이투안이 4분기 부정적인 사업 전망을 내놓으며, 中 서비스 수요 둔화 우려가 강화되는 모습. 메이투안은 전일(현지시간) 예상보다 큰 22.1%의 3분기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 다만, 4분기 매출은 소비 지출 부진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핵심 사업 부문인 음식 배달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38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으나 만기도래 물량이 4,600억위안에 달해 220억위안의 유동성이 회수됐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운용, 보험, 경기관련 서비스업, 의료 장비/보급,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제약, 식품/약품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보리부동산(-3.90%), 중국평안보험(-2.21%), 상해자동차(-2.08%), 청도하이얼(-1.3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21.69P(-16.87P/-0.56%), 상해A지수 3,168.05P(-17.65P/-0.55%), 상해B지수 230.51P(-0.82P/-0.35%)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한편, 1년 만기 LPR은 3개월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5개월 연속 동결임.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