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30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1월3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부진한 경제지표 속 추가 부양책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21.10(-0.02%)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3,013.77(-0.2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전환 뒤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재차 하락전환했으나 다시 반등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막판 3,030.91(+0.31%)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029.67(+0.26%)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부진한 경제지표 속 추가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 집계됐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밑도는 수치이며 2개월 연속 수축 국면을 지속했음. 같은 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전월의 50.6보다는 하락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취약한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꺼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한편, 현지시간으로 30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PCE 물가 지수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5% 올라 9월의 3.7%에서 둔화했을 것이며,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이전의 0.3%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식품/약품 소매,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경기관련 서비스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화능국제전력(+4.61%), 교통은행(+2.10%), 절능전력(+1.98%), 중국동방항공(+1.45%), 자금광업(+0.25%)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29.67P(+7.99P/+0.26%), 상해A지수 3,176.53P(+8.48P/+0.27%), 상해B지수 226.26P(-4.25P/-1.84%)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한편, 1년 만기 LPR은 3개월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5개월 연속 동결임.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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