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4 일본 마감시황

일본 마감시황

12월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강세 지속 속 자동차 업종 약세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318.07엔(-0.34%)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33,324.38엔(-0.32%)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33,023.04엔(-1.22%)에서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 이후 고점 부근까지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한 뒤 오후 들어 33,23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한 끝에 33,231.27엔(-0.60%)에서 거래를 마감.

엔화 강세 지속 속 자동차 업종이 약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美 금리 인상 종료 전망 속 146엔 초반선까지 하락하는 등의 엔화 강세를 기록. 파월 의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금리가 제약적인 영역에 잘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해 과도 긴축과 과소 긴축 사이의 리스크에서 현재는 거의 균형에 가깝다”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닛산자동차(-3.27%), 도요타자동차(-2.31%)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들의 실적 우려가 강화되며, 매도세가 출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자동차, 보험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파나소닉(-3.02%), 미즈호파이낸셜(-2.34%), 소프트뱅크그룹(-1.15%), 도쿄일렉트론(-0.5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231.27엔(-200.24엔/-0.6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1%를 목표’라고 수정하며 3개월만에 장기 금리가 1%를 초과해도 어느정도 허용하기로 정책을 수정했음. 다만,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해 금융완화 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기로 결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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