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4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2월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 대기 속 소폭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033.30(+0.05%)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상승세로 방향을 잡으며 3,038.98(+0.24%)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전중 하락세로 전환하는 모습. 이후 3,029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던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 하락폭을 만회하며 상승전환에 성공, 고점 부근까지 상승폭을 확대. 오후 장중 재차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전환,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며 3,022.35(-0.3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결국 3,022.91(-0.29%)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증시는 4분기 성장률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 등을 대기하며 하락 마감하는 모습. 오는 5일에는 차이신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 7일에는 중국의 11월 무역수지와 외환보유액 등의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

한편, 보리부동산(-2.83%), 화하행복부동산(-1.05%) 등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부동산 관련 종목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 다만,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는 2024년 1월로 청산 소송 심리 연기 소식 속 급등세를 보였음. 외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 고등법원에서 예정됐던 헝다의 청산 소송 심리가 다음 달 29일로 연기됐으며, 홍콩 법원은 해당 심리를 연기하면서 헝다에 법적 의견을 구하는 것 외에 관계 당국과 직접 논의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과 상승 업종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보험, 재생에너지, 제약, 음식료, 부동산운용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운수, 에너지 화석연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공상은행(-0.21%), 중신증권(-0.70%), 중국인수보험(-2.48%), 보리부동산(-2.83%), 상해자동차(-1.01%), 청도하이얼(-0.93%) 낙양몰리브덴(-2.08%)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022.91P(-8.72P/-0.29%), 상해A지수 3,169.39P(-9.16P/-0.29%), 상해B지수 227.41P(-0.28P/-0.12%)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3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5년 만기 LPR은 연 4.2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한편, 1년 만기 LPR은 3개월 연속 동결, 5년 만기 LPR은 5개월 연속 동결임.
한편,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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