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8 일본 마감시황

일본 마감시황

1월1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중 저점인 35,371.25엔(-0.30%)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간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35,728.09엔(+0.71%)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장 후반 하락전환하며 35,466.17엔(-0.03%)에서 거래를 마감.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 출회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최근 日 증시가 약 34년만에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시장에선 단기적으로 과열됐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美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및 중동/동아시아 전쟁 리스크, 트럼프 美 공화당 대선 경계감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다음주 일본은행(BOJ) 금융 정책 결정 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일각에선 일본 노사가 올해 봄에 진행하는 임금협상에서 4%에 가까운 임금인상률에 합의할 것이란 전망이 커진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음.

다만, 최근 엔화 약세 지속 속 도요타자동차(+2.63%), 닛산자동차(+1.47%)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보험, 제약, 개인/가정용품, 화학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에너지-화석연료, 자동차, 기술장비, 소매,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노무라홀딩스(-0.81%), 소프트뱅크그룹(-0.74%), 캐논(-0.34%) 등이 하락한 반면, 후지쓰(+1.70%), 혼다자동차(+1.43%) 등은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5,466.17엔(-11.58엔/-0.0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되, 금리변동의 상한선을 1% 내외까지 용인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 일본은행은 지난 10월에 열린 직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시장 상황에 따라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3차례에 걸쳐 조금씩 완화했으나, 이번에는 이를 조정하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